ⓒ픽사베이

예수님께서 부끄러운 시험을 당하시고 채찍을 맞으신 후,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로마 병사들은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마 27:29; 요 19:2-5 참조). 가시관은 극도로 고통스러웠을 것이며, 그 고통보다 더한 것은 그들의 조롱이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 로마의 하급 병사들에게 매를 맞고 침 뱉음과 모욕을 당했습니다. 가시관은 그들이 취한 가장 모욕적인 행위로 왕과 위엄의 상징인 면류관을 사용하여 고통과 수모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시관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1)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언젠가는 온 우주가 “왕의 왕이요 주의 주”이신 예수님께 절할 것입니다(계 19:16). 로마 병사들이 조롱하는 말은 예수님의 두 가지 역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역할은 고통받는 종(사 53)에 관한 것이며 두 번째 역할은 정복자이신 메시아(계 19)에 관한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우리 때문에 고통과 모욕, 수모를 기꺼이 견디셨습니다. 가시관과 그에 따른 고난은 오래 전에 사라지고 이제 예수님은 그분에게 합당한 면류관을 받으셨습니다.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히 2:9, 강조 포함).

가시관에는 또 다른 상징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세상에 악과 저주를 가져왔을 때 그 저주 중에는 다음과 같은 저주가 있었습니다. “…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창 3:17-18, 강조 포함). 로마 병사는 의식하지 못하고 저주의 물건을 가져다가 저주에서 우리를 구원할 분을 위한 면류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 희생은 가시가 상징하는 죄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가시관은 예수님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예수님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는지에 대한 가장 좋은 상징물이었습니다.

#성경구절 #말씀 #묵상 #큐티 #바이블 #예수그리스도 #사랑 #바이블포탈 #바이블지식IN #성경문답 #성경 #궁금증 #궁금한거 #해답 #답변 #큐엔에이 #기독교 #교리 #가시관 #의미 #중요성 #무엇 #십자가 

[출처] https://www.gotquestions.org/​